WTI유가 마이너스 -37달러 실화냐?

마이너스 유가

 

요즘 주유소에 가면 기름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유가가 많이 하락 했다는 반증이겠죠?

 

하지만 국제유가를 대표하는 WTI유가 이렇게 하락했다는 것은

 

그 만큼 세계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시장의 경기가

 

안좋다는 뜻일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WTI 유가가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입니다.

 

이러한 국제유가로 대표되는 WTI 유가가 마이너스로 나타난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급감 원유 저장시설 부족

 

2. 선물 만기일을 하루 앞둔 혼란 등이 겹쳐 일어난 현상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전 거래일(18.27달러)보다 55.90달러(305%) 폭락한 것입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일이 대단한 일이냐?

 

물어보실 수 있지만, 유가가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선건 놀랍게도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란 것을 뜻하겠죠

 

현지 유력 언론들은 “석유시장에서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

 

어떻게 원유 1배럴이 0보다 더 가치가

 

없어질 수 있느냐”고 보도했습니다.

 

WTI 유가

 

참고로 WTI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상품은

 

WTI 유 5월 선물입니다.

 

즉, 현 시점이 아닌 미래 5월의 WTI 가격을

 

미리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하죠

 

WTI 5월물 만기일은 21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5월물은 정유사 등 실수요자가 사라져버렸고,

 

미국 내 원유 소비가 30%가량 급감했기 때문에 소비가 줄자

 

막대한 재고가 쌓이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4월 4~10일)

 

원유 재고는 사상 최대인 1925만 배럴

 

급증해 총 5억362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12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이러다 보니 선물을 처분하지 못한 트레이더는 WTI 인수 장소인

 

오클라호마주(州) 쿠싱에 가서

 

실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원유를 받아와도 저장해둘 곳이 없다는 점 입니다.

 

EIA에 따르면 쿠싱의 원유 저장능력은 7600만 배럴에 달하지만

 

기록적인 속도로 차고 있으며.

 

지난달 초 50%밖에 차지 않았지만 이달 70%,

 

다음달엔 가득 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초대형유조선(VLCC)의 원유 적재량은

 

지난 17일 기준 1억4100만 배럴로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팔거나 저장할 곳이 없는 트레이더들은 투매에 나섰습니다.

 

이런 현상이 이어지자 원유회사는 웃돈을 얹어주며 울며 겨자먹기로

 

정유사와 파이프라인 회사에게 원유를 주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WTI유 선물 2020년 6월

 

 

이제까지는 2020년 5월 WTI 유 선물에 대해서 봤다면

 

앞으로 만기가 도래할 2020년 6월 WTI 유 선물의 가격을 확인 해봐야겠죠?

 

2020년 4월 21일 19:45분 현재 가격은 17.01불을 형성하며

 

전일 대비 -16%의 무서운 하락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WTI 유의 가격이 변동성이 심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이

 

우리 증시에는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실텐데요

 

먼저 WTI 유의 가격을 따라가는 파생상품인

 

KODEX WTI 원유선물 상품에 대해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코덱스 원유 선물

 

WTI 원유선물을 반영하는

 

국내 대표 ETF인 KODEX WTI 원유선물 종목은

 

2020년 1월 10일 22,690원을 고점으로

 

고점대비 -75.08%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현재 5,655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원유 관련 ETF 상품은 선물상품의 가격을

 

반영하는 만큼 괴리율이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항상 투자에 신중을 기하시는 방법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의 대표 상품인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상품은

 

2020년 4월 21일 금일 가격만 전일 대비 38.85%가 빠져버렸습니다.

 

이 상품은 레버리지 상품인 만큼 2배 상승 2배수익

 

2배하락 2배손실이라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덱스 WTI 원유 선물인버스

 

 

반대로 KODEX WTI 원유선물인버스 상품에 투자하신

 

투자자분들도 많은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하지만 이 또한 파생상품인만큼

 

적당한 위치에서 수익실현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같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작든 크든 수익실현은

 

언제나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신다면

 

우상향하는 계좌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 인버스 2X WTI 원유선물

 

빼놓을 수 없는 삼성의 2배 인버스 상품 또한 있습니다.

 

유가가 내릴때 2배! 2배수익, 오를때도 2배! 2배손실 인만큼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할 상품이죠?

 

원유가격 변천사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현물인 주식도 대응 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WTI선물 인버스처럼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있는 파생상품도 있죠

 

그러나 유가가 언제 돌변하여 상승곡선을 그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

 

이러한 파생상품 투자는 항상 유의하시며 건강하고 옳바른 투자로

 

빨간 계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WTI 국제유가 마이너스 현상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저는 이만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